|
지난 20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안 위원은 21일 첫 일정으로 IBC를 찾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를 만났다.
얼굴을 보자마자 옛 전우를 만난 듯 웃음을 띤 안 위원은 “이번에도 잘해보자”라며 김정근 캐스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안 위원들은 다른 해설위원들에게도 스타였다. 안 위원이 등장하자마자 IBC는 술렁였다. 수영 중계를 막 끝낸 남유선 MBC 해설위원은 안 위원을 보자마자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재치 넘치는 해설로 큰 인기를 얻었다. ‘경기에 지면 상처가 오래가지만, 경기장에서 다친 건 치료하면 된다’, ‘운전만 잘하면 경차도 스포츠카를 이길 수 있다’는 등 많은 어록을 탄생시켰다.
한편 23일 오후 9시 30분 MBC를 비롯해 SBS, KBS2 등 지상파 3사에서 한국-이란 16강전을 생중계한다.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축구 대표팀은 F조 1위로 올라온 이란과 치열한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