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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과 관련해 “내부 캐스터들이 돌아와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그동안 MBC를 위해서 기여를 많이 해서 고마운 분이다. MBC 내부에 훌륭한 자사의 스포츠캐스터들이 있음에도 회사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배제한 부분이 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훌륭한 캐스터가 맞다. 다만 과도하게 활용됐다”고 말했다.
‘PD수첩’ 출신으로 해직언론인이었던 최 MBC 새 사장은 지난해 12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면접, 투표 등을 통해 사장으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