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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1리로 조금 내려갔다.
지난 1일 이후 시즌 두 번째로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다. 김현수는 1회말 애리조나 우완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2회와 5회 각각 유격수 땅볼-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불펜 랜들 델가도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9회말 타석에서 대타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소속팀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