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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경고누적으로 라오스전에 출전할 수 없어 원정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구자철은 4분 뒤인 전반 34분 경고를 받았다. 이미 쿠웨이트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는 결국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구자철은 14일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구자철을 대신할 대체선수는 뽑지 않을 예정이다.
구자철은 지난 1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얀마전에서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켰던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도 오는 16일 기본군사훈련 관계로 입소하기 때문에 라오스 원정에 합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