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제로', 원조 軍예능의 자존심..촬영장소+장비 눈길

푸른거탑 제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푸른거탑 제로’가 ‘군예능’이 뜨고 있는 가운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훈련소에서 촬영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푸른거탑 제로’ 제작진은 10일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회를 통해 공개될 최종훈의 입소 장면은 실제 의정부에 있는 306보충대에서 촬영했으며, 이번 시즌의 배경이 되는 신병훈련소 역시 실제 군부대 시설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촬영 역시 기대할 만하다. 기존의 장비보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한 캐논의 EOS C300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응답하라 1997’ 등 세련되면서도 우아하고 감성적인 느낌까지 살리는데 탁월한 장비다.

‘푸른거탑 제로’는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이었던 최종훈(최종훈 분)이 훈련병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신병훈련소 경험을 그린 내용으로 기존의 ‘푸른 거탑’ 시리즈 중 유일하게 최종훈 만이 기존 출연진 멤버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종훈 외 이준혁, 장지우, 파스칼 디오르, 윤진영, 이영훈, 박완규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