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민해경이 5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이야기를 털어놨다.
데뷔 35주년을 맞은 민해경은 2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민해경은 “남편이 우리 집 근처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카페를 운영했었다. 그런데 난 잘 돌아다니지 않아 카페의 존재를 몰랐다가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카페에 갔는데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외상을 하게 됐다”며 “그 뒤로 인연이 돼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민해경은 “프러포즈는 내가 먼저 했다. 결혼 전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선뜻 ‘결혼하자’라고 말하니까 남편이 놀라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 같은 사람을 내게 보내준 게 정말 감사하다. 지금도 우리는 연애 중인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민해경 정말 오랜만이다”, “원조 섹시 디바였지”, “김완선과 민해경, 남성팬들이 줄을 이었지”, “남편이 연하라니 의외네”, “반갑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
☞ '그대 모습은 장미' 민해경, 10년 만에 새 앨범 발표
☞ 민해경, `중견돌` 더컬러스 탈퇴..남궁옥분 합류
☞ 민해경·이치현·강인원·권인하 '더 칼러스' 결성
☞ 강인원·이치현·권인하·민해경 조합, 어떻게 가능했을까
☞ '원조 댄싱퀸' 김완선 "잘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