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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괴물 투수' 류현진(22.한화)이 다시 한번 국제용 에이스임을 뽐냈다.
류현진은 6일 도쿄돔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전에 선발 등판, 3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모두 3개. 또 2개의 병살 플레이를 솎아내며 만점 위기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삼진이 필요하면 삼진을, 땅볼이 필요하면 땅볼을 솎아내는 만점투였다. 1회 첫 타자 린체쉬안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2번 장지쉬엔을 번트 플라이 병살로 잡아낸 뒤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43개의 공만으로 필요 이닝을 소화해 1라운드서도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 일답.
-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선발 예고는 사흘전에 들었다. 첫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큰 걱정 없었다. 점수를 안 주면 이기는 경기기 때문에 잘 막을 수 있었다. 타선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벤치에서 투구수에 대한 주문이 따로 있었나.
▲처음에는 그냥 70개 다 던지려고 했다. 1회에 6점 나는 덕분에 투구수를 조절해주신 것 같다. 조금 던졌으니까 며칠 후 등판이 가능하다. 거기까지 감독님이 생각하신 듯 하다.
-좌타라인 막는 것이 중요했는데.
▲1회는 직구 비율이 높았다. 그런데 직구가 밸런스가 별로여서 박경완 선배가 체인지업 보다는 슬라이더를 많이 주문하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가끔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기도 해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일본전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첫 경기에 큰 점수차로 이겨 그런지 분위기가 좋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과 붙으면 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이길 것 같다. 최근 일본전서 강해 자신감도 있다. 내일 이겨서 분위기 좋게 2라운드에 가고 싶다.
-대만전에 다시 나설 수도 있는데.
▲어느팀과 붙어도 상관 없다. 자신 있다. 박경완 선배님 지시대로만 던지면 되기 때문이다.
-김광현이 일본전에 나서는데.
▲투구수만 처음에 잘 조절하면 잘 할 것이다. 광현이는 스피드가 좋고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주무기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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