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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우선 한국적 디테일을 정확히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아시아 영화에는 종종 틀린 문화 요소가 섞여 있다. ‘뮬란’ 같은 작품에서 중국 캐릭터가 일본 기모노를 입는 식”이라며 “저는 한국적인 요소를 왜곡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저 아래 놓인 냅킨, 대중탕 장면 같은 작은 디테일이 대표적이다.
이번 작품의 핵심 콘셉트인 K팝과 퇴마 서사는 오랜 구상 끝에 탄생했다. 매기 강 감독은 “저승사자나 도깨비 같은 전통적 이미지는 해외 관객에게도 신선하다. 거기에 K팝을 결합하면 새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었다”며 “사실 7~8년 전부터 K팝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자연스럽게 합쳐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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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의 서사 역시 남달랐다. 매기 강 감독은 “무당이 남성 옷을 입는 전통적 모습에서 저는 진보적 상징을 봤다. 여성 무당 자체가 페미니즘의 아이콘”이라며 “저는 여성을 ‘못생기게’, ‘우습게’ 그리기를 피하지 않았다. 웃기기도 하고 허술하기도 한, 실제 같은 여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흥행을 체감한 순간에 대해서는 “영화 공개 후 10일 동안 새벽까지 트위터(X)를 보느라 잠을 못 잤다”며 “한국 팬들이 실시간으로 올린 글이 타임라인을 채웠고, 그제야 글로벌 반향을 실감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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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강 감독은 “관객이 원하는 건 가짜가 아니라 진짜다. 우리가 가진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한국 콘텐츠가 더 사랑받는 길”이라며 K컬처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다.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후속작을 만든다면 트롯 등 다앙한 장르의 한국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극 중 진우의 운명에 대해서는 “우리는 모르는 거다. 한국 콘텐츠가 비극을 자주 다루듯, 후속작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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