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평창의 불꽃, 당진·서산 찾아 이색봉송 펼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17.12.07 18:22:14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행사가 7일 충남 당진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성화봉송 구간인 당진우체국 인근에서 ‘기지시 줄다리기’가 시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7일 충남 당진과 서산을 방문해 이색봉송을 펼치며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천을 시작으로 경상남도와 전라도를 달린 성화는 충남지역 봉송 3일차를 맞아 당진과 서산을 방문, 각 지역이 가진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이색봉송을 진행했다.

성화봉송단은 당진을 찾아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기지시 줄다리기를 활용한 이색봉송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당진시 기지시 줄다리기는 상생과 화합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기지시줄다리기 봉송에서는 성화를 든 주자 옆으로 100여명이 줄다리기 시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성화봉송단은 서산을 찾았다. ‘백제의 미소’라 일컬어지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배경으로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백제 후기에 중국 및 고구려와의 해상 교통을 통한 불교 문물 수용의 요지였던 서산의 마애삼존불상은 얼굴에 자애로운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다. 당시 백제인의 온화하고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성화봉송행렬은 당진시청, 해미순교성지, 장양루 등 당진과 서산 주요 시내 70.4km을 63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렸다.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우승자인 임용규와 농구, 골프, 복싱,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인 배우 강소연, 김밥의 세계화를 위해 나섰다는 김락훈 셰프 등이 주자로 참여했다.

리우패럴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김옥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시각) 종목에 출전해 한국 신기록 3개를 달성, 대회 3관왕에 오른 가봉진도 각각 당진과 서산의 주자로 뛰었다.

성화의 불꽃은 서산 시민들의 문화공간인 서산 문화회관에 도착,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충남지역 3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뜬쇠 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로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특색 있는 문화를 반영한 이색봉송을 통해 각 지역들이 보유한 유·무형문화재, 그리고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봉송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 [평창]김용철 대변인 “강원도, 심리적인 거리 가까워진 게 큰 수확” - [평창]장애인아이스하키 최시우 父 “숨지 않은 아들, 자랑스럽다” - [평창]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