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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내년 시즌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 참가하기 위해 창단을 준비 중인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하 광주시민구단)이 팀 명칭을 '광주 레이어스(Gwangju Rayers)'로 결정했다.
광주시민구단은 26일 구단 임시 홈페이지(www.gwangju-fc.com)를 통해 '새롭게 창단을 앞둔 광주시민구단의 팀명을 정하기 위해 4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팀 명칭을 광주 레이어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민구단은 지난 9월1일부터 26일까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팀명을 공모한 바 있으며, 총 881건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작업을 진행해왔다.
레이어스라는 팀 명칭은 '빛'을 의미하는 영단어 레이(ray)에서 따온 것으로, 광선과 미래, 첨단, 창조 등의 뜻도 내포하고 있다. 광주시민구단 측은 '레이어스라는 이름이 빛고을 광주시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빛처럼 멈추지 않고 K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적절히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광주시민구단은 공모작 심사에 따른 수상자 명단도 공개했다. 이경호(광주 동구 학동)씨가 출품한 '광주 레이어스'라는 명칭이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됐고, 광주 위더스(김요섭, 인천 남동구 남촌동)가 우수상을 받았다.
광주 무등FC(여승훈, 대구 수성구 욱수동), 광주 FC(김영복, 인천 부평구 십정동), 광주 빛고을FC(신명자, 부산 연제구 연산5동) 등은 장려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광주시민구단측은 향후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 수상작에 100만원의 우승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