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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9]'마더' 부산영평상 3관왕…男 주연 '멋진하루' 하정우

김은구 기자I 2009.10.09 17:25:07
▲ 배우 하정우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혜자, 원빈 주연의 영화 ‘마더’(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가 제10회 부산영평상 3관왕에 올랐다.

‘마더’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노보델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촬영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마더’는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004년 ‘우리 형’ 이후 군 입대한 미남스타 원빈이 제대 후 첫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모았지만 300만 관객을 겨우 돌파하며 흥행에서는 기대에 못미친 것이 사실. 그러나 ‘마더’는 이번 부산영평상 3관왕으로 아쉬움을 덜어내게 됐다.

이날 감독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각본상은 ‘김씨표류기’의 이해준, 남우주연상은 ‘멋진 하루’ 하정우, 남우조연상은 ‘거북이 달린다’ 김정근, 신인남우상은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 강지환, 신인여우상은 ‘어떤 개인날’ 김보영, 신인감독상은 ‘불신지옥’ 이용주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공헌상은 고(故) 주윤탁, 이필우기념상은 신영기계 김태우 회장에게 각각 주어졌다.
 
▲ 배우 김혜자(오른쪽)가 9일 열린 제10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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