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김정우(26)가 성남 일화에 입단,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성남은 21일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 계약이 끝난 김정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김정우는 지난 2005년 울산 현대를 K리그 정상으로 올린 뒤 그해 J리그에 진출, 나고야에서 2년간 뛰다 성남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또 성남은 김정우의 가세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 브로미치에 입단한 김두현의 공백을 메우며 미드필드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정우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 2007년 아시안컵 대표를 지낸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아시안컵 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정우는 이날 성남 팀 훈련에 합류, K-리그 복귀전 준비에 들어갔다.
▶ 관련기사 ◀
☞2008 K리그, 토종 골잡이들의 봄이 오는가.
☞'제철가 형제' 포항 웃고, 전남 울고...AFC 챔피언스리그
☞고종수, 안정환 부활 합창...이근호 3경기 연속골
☞K리그 판도, 심상찮다...'파리아스 매직' 시들, 인천 광주 급부상
☞박주영 조재진 부활포...허정무 감독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