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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구단은 백광현과 기간 2년에 연봉 2억원 등 총액 4억원에 계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백광현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 6시즌을 뛴 전문 리베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6.05%, 세트 당 평균 디그 1.05개를 기록했다. 백광현이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는 동안 대한항공은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백광현의 FA 영입으로 약점인 수비를 보강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백광현은 “명문 구단 삼성화재에 입단해 영광”이라며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백광현은 FA로 공시된 선수 중 연봉 1억원 미만의 C그룹 선수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선수 보상 없이 백광현 지난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