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5일 오미야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경기, 21타석만에 터진 안타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석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 1사 3루 득점 찬스에서도 투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기회가 왔다. 이승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 세이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3구째 바깥쪽 포크볼(137㎞)이 가운데로 몰렸고, 이 볼을 힘차게 잡아당겨 깔끔한 우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소중한 안타였다.
이승엽의 1타점에 힘입어 오릭스는 세이부에 2-0 완승을 거뒀다. 동시에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승엽의 타율은 2할에서 2할1리로 약간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