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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중견 탤런트 서인석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KBS 1TV '근초고왕' 촬영은 지속한다. 오는 10일~11일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면 당장 이달 둘째 주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10일 '근초고왕'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석은 이날 녹화장을 찾았다. 예정대로 드라마 녹화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제작진도 서인석의 문제로 난감한 상황이지만 서인석의 이번 주 촬영은 변경 없이 간다는 입장이다. 물론 서인석 촬영분의 대본 수정도 없다.
'근초고왕' 모 PD는 서인석의 앞으로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서인석 씨의 사건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 바로 출연 여부를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서인석에 앞서 드라마 방송 전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지수도 하차없이 계속 촬영을 이어오고 있는 것을 보면 서인석도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잔류해 드라마 촬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인석은 지난 9일 오후 9시20분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몬 대리운전 기사 신 모씨의 오른쪽 뺨을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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