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문근영 보며 공부 많이했다"

김용운 기자I 2010.09.14 14:52:20
▲ 강혜정(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연극 `프루프`로 첫 연극 연기에 나선 강혜정이 문근영을 룰모델로 꼽았다.

강혜정은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의 대학로아트원시어터에서 열린 연극 `프루프`의 제작발표회에 여자주인공 캐서린 자격으로 캐서린 역에 더블캐스팅 된 이윤지와 함께 참석했다.

강혜정은 연극 출연을 위해 연극을 따로 본 것이 있냐는 질문에 "문근영이 출연하는 `클로저`를 봤다"며 작은 체구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연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강혜정은 "그 모습을 보고 공부가 많이 됐다"며 "이번 연극 출연을 통해 관객을 직접 만나는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프루프`는 데이비드 어번의 대표작으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캐서린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광기와 재능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인물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지난 2008년 공연 당시 김지호가 캐서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와 영화에 주력했던 강혜정은 지난해 결혼 이후 남편 타블로 사이에서 올해 5월 첫딸을 출산한 뒤 복귀작을 고민하다 연극을 선택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연극 `클로저`의 20대 스트립댄서 앨리스 역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해 호평을 받았다.

연극 `프루프`는 오는 10월12일 부터 서울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앤유 개관작으로 약 두 달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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