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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촬영을"… 최시원, '사냥개들'서 존재감 과시

유준하 기자I 2023.06.20 16:01:44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속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시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자신에게 투자를 하겠다고 접근한 ‘김명길’(박성웅 분)과 지독하게 얽히는 재벌 3세 ‘홍민범’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호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시원은 악독한 사채업자 ‘김명길’에 맞서는 배짱 가득한 모습부터 결국 약점에 잡혀 궁지에 몰리게 된 후 ‘김건우’(우도환 분), ‘홍우진’(이상이 분)과 짜릿한 공조를 펼쳐 나가는 전개까지 극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인물로 맹활약했다.

무엇보다 최시원은 극 중 ‘김명길’의 지시로 처참한 굴욕을 겪었던 장면에서 한겨울의 강추위에도 불구, 맨몸으로 물을 받아내고 거친 액션을 선보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 열정으로 촬영장을 녹였다.

또한 ‘홍민범’의 감정과 상황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감독 및 스태프들과 리허설을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했는가 하면, 촬영 후에는 매 컷 모니터도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에 ‘사냥개들’서 주연으로 활약한 우도환은 최근 인터뷰에서 재촬영 당시 최시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그는 “형사들이랑 시원이 형한테 도움을 많이 받는 걸로 극 중 후반 내용이 변경됐었다”면서 “약간 형이 특별출연으로 들어온 기억이 있는데, 시원이 형은 크리스마스에도 촬영했다. 형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캐릭터의 면면을 완벽하게 표현,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한 최시원이 앞으로 또 어떠한 작품으로 찾아올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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