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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파일럿 ‘훅까말’은 사람들의 평범한 한 마디에서 마음에 훅! 꽂히는 Hook(훅) 한 마디를 찾아 나선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의 음악실험 프로젝트다.
앞서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MC로 확정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고 있는 가운데, ‘훅까말’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쉬어가는 2주간 안방극장을 찾아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12일(오늘)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오디오를 가득 채우는 훅 박사 3인방의 모습이 담겨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이들은 ‘훅을 찾아 떠나는 영감로드 토크쇼’라는 부제 속 수많은 사람들과 훅 까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귀에 훅 걸리는 한마디로 노래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녹화부터 샘솟는 아이디어를 마구 방출하는 훅 박사 세 사람. 윤종신은 ‘음악의 신’ 다운 모습을 여과 없이 발휘하며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훅을 찾는 거거든. 어떤 것이든 가사가 될 수 있다니까”라면서 “오늘 작품 엄청 나왔어”라고 덧붙이는 등 사람들의 토크로 꽉 채워질 노래 결과물에 기대치를 높인다.
웬만한 가수보다 많은 음반을 보유한 ‘개가수’ 이용진과 감미로운 목소리와 남다른 가창력을 지닌 ‘예능 십색조’ 조현아는 유쾌한 분위기 속 예능폼을 대방출하며 웃음을 저격한다.
여기에 ‘훅까말’과 함께할 지원자들이 등장해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낸다. 1호 지원자 변호사 한문철은 리듬 있는 토크를 자유롭게 펼치는가 하면 “징징대지 말자”라는 본인 인생의 훅을 이야기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2호 지원자로는 배우 진선규가 등장, 예능 초짜인 모습과 달리 살아 있는 인간 훅을 과시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한문철, 진선규가 무심코 툭 내뱉은 한 마디로 만든 음원 일부를 미리 공개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야기로서의 음악 예능이라는 차별점을 줘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훅 까놓고 말해서’는 귀에 훅 걸리는 한마디로 노래를 탄생시켜 방송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하나 되어 제작한 최종 음원은 방송 다음 날 12시에 공개되며,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되는 ‘훅 까놓고 말해서’ 1회에서는 음원으로 만들어진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