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이리스가 새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다. 29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정부가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린 조치다.
아이리스의 소속사인 저스티스 레코즈는 30일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10월 31일(월) 정오로 예정돼 있던 IRRIS (아이리스)의 새 싱글 ‘Stay W!th Me’ 발매를 연기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리스의 ‘Stay W!th Me’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앞서 29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는 비탈진 골목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이 압사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30일 오전 기준 151명이 목숨을 잃었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성별로는 여성 97명, 남성 54명이 사망했고 이 중 외국인도 19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