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순위 위해 음악하는 것 아냐… 팬 만족이 우선"

윤기백 기자I 2022.05.04 18:00:03

7개월 만 신보 '컬러풀 트라우마' 발매
타이틀곡 '난 너 없이', 강렬한 록 장르
"1위 못해도… 팬과 좋은 추억 쌓고파"

우즈(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그저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올라운더’ 우즈(조승연)가 7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 ‘컬러풀 트라우마’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우즈는 4일 진행한 미니 4집 ‘컬러풀 트라우마’(COLORFUL TRAUM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를 했던 경험이 너무 좋았다”며 “당시 너무 행복했고, 아직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장 원하는 건 팬들의 만족”이라며 “이번 앨범은 나조차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즈는 “1위를 못하고 이야깃거리가 없더라도,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더불어 많은 분이 이 앨범으로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덮을 수 있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즈(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우즈는 4일 오후 6시 미니 4집 ‘컬러풀 트라우마’를 발매한다. ‘컬러풀 트라우마’는 나를 괴롭혔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의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고 쌓이고 아물어, 지금 다시 뒤돌아보니 다채롭게 남아있는 기억을 우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 역시 우즈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난 너 없이’(I hate you)는 내가 싫어져서 떠난 너에게 ‘그래 나도 너 싫어, 너 사랑 없어도 잘 살 수 있어’라고 말을 하고 다니지만, 사실 속마음은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는 심정을 담았다. 시원한 밴드사운드가 주는 트랙 안에 슬픈 가사가 매력적이며, 1·2절의 후렴 가사와 3절의 후렴 가사가 변화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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