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V-리그 스타들이 올스타전 시작 전 체육관 곳곳에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매점, 티켓 부스, 티켓 검표 등 익숙한 장소에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재밌는 경험을 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진행된다.
또한 V-리그 올스타전의 대표 이벤트 중 하나인 ‘소원을 말해봐‘는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지영과 함께 셀럽파이브 춤추기, 정민수와 망치춤 추기와 같은 팬들의 소원을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이뤄줄 계획이다.
V-리그 올스타전의 대표 이벤트 중 하나인 별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재영의 ‘1초박보검’, 아가메즈의 ‘우리아가’와 같은 유쾌하고 기발한 별명들을 등에 얹고 V-리그 스타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V-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은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해 도드람몰 5000원권 상품권 4000매를 선물로 준비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배구 경기를 즐기는 새로운 체험들을 선사하기 위해 최신 장비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코트 전면에 영상을 주사하는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가 도입된다. 코트 프리존까지 활용한 코트 전체에 영상을 송출해 팬들이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팬들이 쾌적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실내 스포츠 최고 사양의 멀티 시스템 전광판이 설치된다. 각종 경기 중 이벤트와 다양한 각도에서 올스타 선수의 모습이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비춰지면서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V-리그의 별들이 모인 올스타전인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이 빛날 수 있도록 기존 4세트 경기에서 3세트 경기로 운영된다.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남·녀 혼성, 3세트는 남자부가 진행된다. 변경된 경기 방식을 통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이 1, 3세트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있다. 2세트에서는 V-리그 올스타전의 백미인 유쾌한 세레머니와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다.
V-리그 올스타전만의 전통인 스파이크 서브 킹&퀸 컨테스트는 경기 중 펼쳐질 예정이다. 빠르고 간결한 진행을 위하여 예선 없이 1세트 종료 후 스파이크 서브 퀸 컨테스트가 진행되며 2세트 종료 후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가 진행된다. 스파이크 서브 킹은 16~17시즌 올스타전에서 최고기록을 세운 문성민(123km)의 기록을 깨기 위해 지난 시즌 서브 1위 파다르와 올 시즌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정지석 등 각 팀을 대표하는 강서버들이 기록을 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이었던 문정원(도로공사)를 비롯하여 원조 서브 퀸인 백목화와 강소휘 등이 출전해 여자부 최고기록인 13~14시즌 카리나(100km)의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겨울 동안 많은 팬들이 V-리그에 보내주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스타전 시작 전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과 함께 소비자가 2000만원 상당의 도드람 식품을 대전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에 기부하는 행복나눔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 원명학교의 배구부 학생들을 초청하여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진행한다. 시구자 중 한명인 김민호 군은 2015 LA 스페셜 올림픽 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했고 2019 아부다비 스페셜 올림픽 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다.
일부 선수 교체도 있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기다리던 K-스타의 김강녕은 지난 1월 4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대신 한국전력 이승현이 올스타 새내기로서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빛나는 V-스타 신영석 역시 13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OK저축은행의 박원빈이 V-스타 센터로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이루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네이버에서 20일 오후 1시50분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