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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정의윤, 원소속팀 SK 잔류...4년 총액 29억원

이석무 기자I 2017.12.07 18:04:21
SK 와이번스와 FA 계약을 맺은 정의윤(오른쪽)이 염경엽 SK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SK 와이번스의 오른손 강타자 정의윤(31)이 소속팀에 잔류한다.

SK 구단은 7일 정의윤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옵션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의윤은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2015년 7월24일 3대3 트레이드(정의윤, 신재웅, 신동훈<-> 임훈, 진해수, 여건욱)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정의윤은 이적 후 지난 3년 간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 56홈런 18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3할1푼1리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도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1리 15홈런 45타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계약을 마친 정의윤은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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