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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한화금융 클래식 2R 단독선두...총상금 7억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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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4.08.01 1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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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4 2라운드 10번홀에서 김효주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서운 10대’ 김효주(19·롯데)가 시즌 3승과 총상금 7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린 KLPGA 한화금융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틀 동안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한 김효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선두에 올랐다.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인 이정민(22·비씨카드), 장수화(25·대방건설)를 3타 차로 앞섰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4억7000만원을 확보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총액 7억원을 돌파한다, 심지어 2008년 신지애가 세운 KLPGA투어 시즌 최고 상금 기록 7억6500만원도 뛰어넘게 된다.

러프와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코스에서도 김효주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페어웨이와 그린을 공략하며 타수를 착실히 줄였다.

3번홀(파4)에서 5m 거리 치인 버디를 성공시킨 김효주는 5번홀(파4)에서 1.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타수를 더 줄였다. 이어 7번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 안으로 집어넣어 극적인 버디를 만들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 라운드에서 무리하지 않고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파 행진을 이어갔다. 무더위 속에서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김효주의 독주 행진은 계속됐다.

김효주는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위협적이어서 페어웨이만 보고 티샷을 했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 너무 못했기에 러프에서 다양한 샷을 연습한 것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이어 “7번홀 벙커 샷을 한 뒤 모래가 눈에 들어가 볼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볼을 홀에서 꺼냈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던 안선주(27)는 이날 7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무려 5타를 잃은 끝에 2오버파 146타,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안선주로선 통한의 7번홀이었다. 티샷부터 계속 러프에 빠진 끝에 6타 만에 그린에 올렸고 퍼트마저 말을 듣지 않으며 7번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보기 4개, 버디 1개로 3타를 더 잃으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최나연(27·SK텔레콤)도 6오버파 150타에 그치며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컷 통과 기준이 10오버파 154타로 결정된 가운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전인지(20·하이트진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윤채영(27·한화) 등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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