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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화제 사무국은 “그동안 희귀 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진 비무장지대 DMZ를 매년 찾아오는 흰기러기를 희망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영화제의 로고로 사용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로고에 더욱 풍성한 의미가 더해진 흰기러기 신사 ‘백로기’를 영화제의 새로운 얼굴로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에는 페도라에 외알 안경인 모노클을 착용한 흰기러기가 사람인양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영화제 측은 “의인화한 친근한 모습을 통해 대중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남과 북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유유자적한 방랑자 ‘백로기’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평화로운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마지막으로 ‘DMZ Docs’라는 영화제 영문 애칭과 함께 쓰여진 로고에 자리한 나비넥타이는 신사적인 ‘백로기’의 필수 아이템이자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에 대한 낭만적인 재해석이기도 하다.
‘제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열린다. 전 세계 30여 개국 총 110여 편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8월말 상영작 발표와 트레일러 공개,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열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해 영화제 일정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