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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정' 노비츠키, NBA 1000경기 출전 달성

윤석민 기자I 2012.01.05 16:58:13
▲ 덕 노비츠키(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가 미국프로농구(NBA) 1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AP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노비츠키가 자신의 NBA 1000번째 출전 경기에서 20점을 올리고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팀의 98-89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노비츠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11~12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 출전해 35분 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노비츠키는 NBA 역사상 1000경기에 출전한 98번째 선수가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로서는 10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선수를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배출하게 됐다.

노비츠키는 "10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돼서 당연히 기쁘다. 1000경기는 매우 많은 숫자다. 이는 그동안 내가 아주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또 다른 1000경기를 위해 뛰겠다. 얼마나 멀리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포워드 노비츠키는 지난 1998~99시즌 NBA 댈러스에 입단해 지금껏 14시즌을 NBA에서 활약했다. 댈러스의 개인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노비츠키는 10차례 서부 지구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유럽 출신 선수 최초로 지난 시즌 NBA 챔피언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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