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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는 지난 2017년 4월 9일 서울 한 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66세. 고인은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했지만, 재발을 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연기 열정을 가진 배우로도 잘 알려져있다.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영화 ‘변호인’ ‘카드’ ‘특별수사’ 등에 출연하며 관객과 만났고 건강이 악화된 후에도 이를 숨기고 마지막 작품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연기로 대중과 소통했다.
생전 인터뷰에서 “연기가 1순위”라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47년간 활동했다. 2015년 제8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다음 생에도 배우로 태어나고 싶다”며 “살면서 진흙탕에 빠지기도 하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일으켜 준 것은 연기였다”고 연기에 향한 큰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