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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9일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이주민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연아는 “피해가 빠른 시일내로 복구되길 바라며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가 된 이후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왔다. 지난해 연말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서도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