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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일 “정민태 투수 코치, 이진영 타격 코치, 정대현 2군 감독, 강영식 투수 코치, 정연창, 김지훈 트레인이 코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정민태 투수 코치와 이진영 타격 코치는 1군 선수단을 지도한다. 강영식 투수 코치는 2군 선수단을 조련한다.
올 시즌 8위에 그치며 가을야구에 실패한 삼성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종열 신임 단장을 선임한 데 이어 코치진도 대폭 개편했다.
정민태 투수 코치는 지난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이진영 타격 코치는 올 시즌까지 SSG 랜더스에서 활동했다. 정대현 2군 감독은 동의대 야구부와 대표팀 생활을 하다가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나선다.
이 단장은 “포스트시즌에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들기 위해 능력 있는 지도자를 모셨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트레이닝 파트에도 손을 댔다. 정연창 총괄 트레이닝 코치를 비롯해 김지훈 코치, 염상철, 허준환, 김용해 트레이너와도 계약했다. 이 단장은 “신인급 투수의 구속 문제와 타자들의 근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 강화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