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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X이성경 '어바웃타임', 이서원 악재 넘고 10% 겨냥 (종합)

박현택 기자I 2018.05.17 15:26:59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드라마 첫방송 5일전에 터진 출연 배우의 구설수. ‘어바웃타임’은 잡음을 최소화하고 순항할 수 있을까.

tvN 새월화극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순간을 담아낸 로맨스물이다. ‘싸인’, ‘유령’,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했던 김형식 감독과 신예 추혜미 작가가 만났다.

배우 이서원
촬영분이 넉넉히 10회 분을 넘기며 야심찬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뒀지만 16일,출연배우 이서원이 동료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날벼락’을 맞았다.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어제(16일) 저녁에 소속사를 통해 이서원의 혐의에 대한 상황을 전달받았다. 협의 끝에 이서원이 하차하게됐다”며 “이서원이 맡은 역할이 크진 않지만,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한 인물이기에 대체 배우를 캐스팅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식 감독은 이어 프로그램 스태프가 이서원의 하차와 관련, SNS에 ‘12회나 촬영했는데, 죽고싶다’라고 남긴것에 대해 “일정 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스태프를 투입하거나, 스케줄 조정을 통해 스태프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홍역을 겪었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의 자신감은 충만했다. 목표 시청률은 10%로 잡았다.

이상윤은 “극중 로맨틱코미디와 멜로물이라는 두가지 장르가 혼재되어 있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어제 스태프분이 SNS에 푸념을 쓰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우리 스태프가 올린 글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만큼 현장은 돈독한 에너지를 가지고 돌아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이 실제 삶에서 ‘뮤지컬 덕후’라는 이성경은 극중에서도 뮤지컬 배우 역할이다. 그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쉽게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뮤지컬 배우만의 분위기나, 표현 방법, 창법 등이 원래 제가 원래 부르는 것과 달라서, 보컬 선생님과 안무 선생님을 만나 연습 했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또한 “대본을 처음 받아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일단 심쿵 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앞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자라면 한번 쯤은 빠져드는 로맨스 드라마다. 제가 사랑에 대한 환상도 있어서 더 심쿵했고 반했던 것 같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형식 감독은 마지막 인사로 “극중 인물들은 각각 자신의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찾아가고 있다. 시청하시는 분들도 이 드라마를 보시며 멈추고 싶을만큼 행복했던 시간을 찾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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