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현중 부모 "아들 잘 못 다 밝혀져 털고 갔으면.."

김민정 기자I 2017.04.04 11:09:42
사진=비틈TV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비틈TV의 웹 예능 ‘10PM 시즌3-하지영의 연예핫이슈’에서 최근 음주운전으로 또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김현중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하지영의 연예핫이슈’에서는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김현중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김현중은 당시 술에 만취한 채 도로 한복판에서 적발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연예전문기자 김묘성은 “1키로도 운전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소속사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차피 걸린 마당에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낫다. 그 와중에 숨기면서 거짓말을 하니 여론이 더 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MC 하지영이 “김현중 지금 멘탈이 불안정할 거 같다”는 댓글을 읽어주자 김묘성 기자는 “예전 사건 당시 한낮에 집에서 커텐을 다 치고 불도 꺼놓고 있을 정도로 멘탈이 다 나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과거 여자 친구와의 사건을 단독 보도했던 김 기자는 당시 부모님과의 통화를 통해 “사실이 낱낱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상대방 잘못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들 잘못도 모두 밝혀져서 다 털고 가야 진정한 정리다”라는 심경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통화를 시도하자 “전화기가 꺼져 있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이번 사안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전했다.

재기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김 기자는 “재기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지상파나 종편 등 방송을 기준으로 하면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기자는 “워낙 팬층이 견고하다. 방송활동 대신 음원활동 등 팬들 커뮤니티 활동을 재기로 본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9일에 잡혀 있는 팬 미팅도 현재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김현중 사건과 함께 최근 열애설로 소속사와 입이 맞지 않아 곤욕을 치렀던 한채아 이슈를 예로 들며 소속사의 솔직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 생각을 비트는 스마트폰 방송국 비틈TV의 ‘10PM 시즌3-하지영의 연예핫이슈’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부터 90분 동안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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