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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역린’이 오늘(3일) 오전 8시47분,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나달 30일 개봉해 첫날 2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역린’은 2014년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현빈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역린’은 정조 즉위 1년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렸다.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