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조작논란에 휩싸인 농부의 아내가 해명글을 올렸다.
2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결혼생활 5개월 동안 집에 7번 들어온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남성이 출연했다.
농부인 남편은 아내가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소개하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만끽해야 하지만 아직 한 차례도 합방하지 않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의 가치관에 출연진들은 모두 놀랐다.
하지만 방송 후 이러한 사실에 조작설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들 부부가 자신들이 소속돼 있는 ‘쥬타패밀리(상가 친목 모임으로 봉사활동, 결혼식 축가 등 이벤트 활동을 하는 모임)’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부의 아내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농부의 아내는 “홍보성 자작극이라고 하는데 딱히 홍보할 게 없습니다. 저는 타투이스트입니다. 방송에서 제 직업을 묻길래 상당히 곤란해서 나름 넘긴다고 넘겼는데 다 알아내네요. 그 직업조차 홍보한 적 없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에 최근 축가사진 같은 것만 올려서 홍보성으로 보시는 분들 많은데 아닙니다. 홍보로 보이는 동영상은 내 결혼식 동영상이고 저랑 아주 친한 동생 결혼식 동영상입니다. 그들은 내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조작 논란을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농부의 아내는 “제 욕은 맘껏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제 주변 분들까지 욕하시는 것은 조금 자제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안녕하세요’ 홍진영 성형고백, “눈-코 다했다”
☞ 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이0 “사이트 가입도 못해”
☞ '안녕하세요' 파란 눈 모녀 '우리 안의 편견'에 눈물
☞ 안녕하세요 `모태미녀` 등장.."예뻐봤자지 했는데.."
☞ '안녕하세요' 동시간대 1위 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