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가수 박재범이 1년 8개월 만에 SBS 음악방송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해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박재범은 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앨범 `테이크 어 디퍼 룩`(TAKE A DEEPER LOOK)의 타이틀 곡 `어밴던드(ABANDONED)를 열창했다.
`어밴던드`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느린 템포에서 강렬하고 빠른 템포로 바뀌는 반전이 인상적인 알앤비 곡으로 박재범의 애절한 목소리가 잘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이날 박재범은 하얀색 가죽점퍼를 입고 등장해 변함없이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유의 문워크와 로봇을 연상시키는 절도있는 댄스에 팬들은 `박재범`을 연호했고 그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자신의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박재범의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2009년 9월 2PM에서 탈퇴하며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8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 만에 단숨에 1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블락비, 벨라, 스피넬, 김종민, NS윤지, 에이핑크, 디셈버, 언터쳐블, 이루, 달샤벳, 씨스타19, 양파, 토니안, 애프터스쿨, 박재범, 레인보우, 포미닛, 씨엔블루, 에프엑스 등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