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매드니스' 김홍은 "나만의 색깔로 연기, 뿌듯함 느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홍은이 연극 ‘쉬어매드니스’ 출연 일정을 마쳤다고 소속사 메이져세븐컴퍼니가 13일 밝혔다.

‘쉬어매드니스’는 미용실이 있는 건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김홍은은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지닌 미용사 장미숙 역으로 지난 3월 작품에 합류했다.

전날 공연을 끝으로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김홍은은 “처음에는 6개월이란 시간이 마냥 길게만 느껴졌는데 돌아보니 시간이 정말 금세 지나갔다. 아쉽기도 하고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후련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만의 색깔로 표현한 장미숙으로 많은 분께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며 “‘쉬어매드니스’ 장미숙 하면 저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김홍은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67회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 엔터테이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출연작으로는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연극 ‘VR 러브 인 휴먼’ 등이 있다.

김홍은은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의 행보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