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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DS·KST·IMU… 대만 대표 밴드, 3년 만에 내한

윤기백 기자I 2022.08.24 17:32:54

잔다리페스타·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격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만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19년 여름 대만 뮤지션 후원 플랫폼인 타이완 비츠(Taiwan Beats)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대만 밴드들은 같은 해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 등을 통해 국내팬들을 만나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내한하는 대만 밴드 OVDS, noovy, KST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잔다리페스타에 참여한다. I Mean Us(IMU)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대만은 중화권이라는 거대한 라이브 시장을 통해 실력 있는 록밴드를 배출해 내는 곳이다. 라이브 무대에서 끊임없이 실력을 보강하고 있는 대만 록밴드는 이제 다양한 장르를 가미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마니아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OVDS
noovy
대만 6인조 OVDS는 9월 3일 오후 6시 홍대 왓챠홀 무대에 오른다. 2005년 결성된 OVDS는 일렉트로니카와 얼터너티브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독특한 음악으로 중화권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Black & Toughness’ 앨범으로 대만의 대표 음악 시상식인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일렉트로니카 음반상을 받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스타일리시하게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만의 음악 세계는 젊은층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noovy는 3일 오후 7시 벨로주홍대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모델 같은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팬덤을 자극하고 있다.

2013년 데뷔 이후 왕성한 라이브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KST는 9월 4일 오후 6시 20분 클럽FF에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다. KST는 2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대만의 대표 라이브 하우스 레거시 공연을 솔드 아웃시키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ST
I Mean Us
5인조 밴드 I Mean Us(IMU)는 10월 1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15년에 결성된 대만의 드림팝·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더해 그들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24 Years Old of You’로 ‘2020년 골든 인디 멜로디 어워드’에서 ‘베스트 얼터너티브 싱글’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새 앨범 ‘Into Innerverse’를 발표했다.

잔다리페스타에 참여하는 OVDS, noovy, KST는 9월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타이완 비츠’(TAIWAN BEATS)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한다. 카이 솔로 데뷔곡 ‘음’(mmmh)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주니(JUNNY)가 내달 4~16일 진행되는 미주투어를 앞두고 대만밴드의 한국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고 바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인기 프로듀싱 그룹 투엘슨(2LSON)의 엘리가 MC로 출격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한대만대표부 대사, 대만 외교부 공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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