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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는 서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5년 만의 음악방송 출연이 무산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서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소녀시대의 음악방송 스케줄은 전면 취소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11일 Mnet ‘엠타운트다운’과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서현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정말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얼른 회복해서 다음주 음악방송날 건강하게 만나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공연기획사 아이월드컴퍼니는 9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접어들면서 강원지역에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확산 방지 및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강릉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콘서트’ 강릉 공연은 오는 20일 강원도 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세바스티아노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기획사 블리스이엔티는 10일 “8월 13일 안성맞춤아트홀 공연 준비중 아티스트의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 이승환 콘서트 우리 그때’ 안성 공연은 오는 13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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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거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가요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공연과 컴백을 앞둔 가수들의 경우 연습을 위해 집단생활이 불가피한데, 자칫 멤버나 스태프 한 명이 확진될 경우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가요계 특성상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는 스케줄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매일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