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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현희는 “대한민국 악플은 제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방송을 안 한 지 꽤 오래됐는데 잠깐 나가서 숨만 쉬어도 실검에 올리더라. 방송하는 게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노현희는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주변에서 부추기는 분위기 속에 줏대 없이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결혼하면서부터 (이혼 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노현희는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아버지가 내가 결혼생활이 힘든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편지를 보내셨더라. 그렇게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악플과 비난, 루머가 많았다. ‘노현희가 불임이라더라’ ‘남편에 대한 배려가 1도 없다’는 등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노현희는 “처음에는 진짜 살기 싫었다. 수면제를 마셔보기도 했는데 멀쩡했다. 삼켜지지 않고 입안에 남아 있더라”며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노현희는 2002년 MBC 아나운서 출신 신동진과 결혼했으나, 7년 뒤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