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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훈을 위해 ‘당신과 나의 추억’을 작곡한 인물은 베트남의 유명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방 끄엉이다. 방 끄엉은 ‘Ngay Hanh Phuc’ ‘Yeu Co Ban Than’ ‘Tinh Yeu Va Noi Nho’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다. 특히 ‘Ngay Hanh Phuc’은 방 끄엉이 숙희의 ‘라라라’를 베트남어로 번안해 노래한 곡으로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석훈은 2019년 6월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베트남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행사에서 방 끄엉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그해 9월 베트남 후에 중앙병원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 함께 참여하며 다시 만나 베트남과 한국 가수 사이의 우정이 싹트게 됐다.
2017년 발표한 자신의 곡 ‘뭐해’를 베트남어로 번안한 곡인 ‘람지’를 현지에서 발표한 경험이 있는 석훈은 베트남 작곡가의 곡을 받아 발표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방 끄엉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방 끄엉이 흔쾌히 승낙하면서 공동 작업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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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훈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이 20만명,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이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베트남과 한국은 가까운 나라”라며 “양국간 작은 오해와 실망스런 마음이 생기더라도 음악을 통해 희석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노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석훈(본명 류석훈)은 2015년 ‘콩자야’를 부르며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내 사랑 영자’ ‘거꾸로 가는 시계’ ‘구관이 명관’ 등을 발표했다. 석훈은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주한 베트남 교민회 상임고문을 맡으며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문화교류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 베트남 지상파 방송국 VTC12(VTCK)의 전략기획 이사로 일하며 MC와 가수로 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