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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일(한국시간) “최호성에게 올해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배라큐다 챔피언십 토너먼트 디렉터 크리스 호프는 “독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펼치는 최호성이 우리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팬들이 최호성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돌리고, 비틀고, 꼬는 ‘낚시꾼 스윙’으로 SNS의 인기스타가 된 최호성은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PGA 투어 무대를 밟았다. PGA 투어 첫 도전은 컷 탈락으로 끝났지만 대회 기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최호성은 7월에도 PGA 투어 팬들에게 ‘낚시꾼 스윙’을 선보이게 됐다. 7월 12일 개막하는 존 디어 클래식에 출전하는 최호성은 배라큐다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7월에만 두 차례 PGA 투어 대회에 나서게 됐다. 배라큐다 챔피언십은 오는 7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최호성에게 배라큐다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배라큐다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와 함께 열리는 만큼 톱랭커들은 대부분 불참하기 때문이다. 최호성이 7월에 출전하게 될 두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상금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