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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코치는 U-20대표팀과 런던올림픽대표팀, 브라질월드컵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울산현대와 전남드래곤즈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서정원 감독과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U-20대표팀과 U-23대표팀에서 코치로 일했던 경험아 있다.
김 코치는 “선수 시절 뛰어보고 싶던 꿈을 지도자로 이룰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감독님이 계획한 큰 틀 안에서 다른 코치들과 작은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선수들을 서포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 창단 멤버로 343경기를 뛰며 22개의 우승트로피를 안긴 ‘수원 레전드’ 이운재 코치는 은퇴 후 인천아시안게임과 리우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수원삼성에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 코치는 “오랜 만에 다시 수원 팬들 앞에 서니 가슴이 벅차다”며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 선수들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삼성은 2017시즌부터 수석코치제를 없애고, 수평적 리더십으로 역할을 나눈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코치 가운데 최성용 코치는 반델레이 코치가 맡던 피지컬 코치 역할을 같이 맡는다. 고종수 코치는 리저브팀을 전담하는 한편, 프로팀 스카우터까지 맡아 선수 영입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