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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높은 예매율로 돌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18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은 19.8%.(18일 오후 4시39분 기준). 2위 `후궁: 제왕의 첩`(16.5%) 보다 3.3%포인트 높다.
이 영화의 개봉일은 28일. 개봉을 열흘이나 남겨둔 시점임을 고려하면 반응이 이례적으로 빠르다. 더욱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아직 배급 시사도 갖지 않았다. 배급 시사는 각 극장의 영화 수급 담당자들에게 완성된 영화를 미리 보이는 자리로 그 결과에 따라 개봉 규모가 정해진다.
영화 홍보사 영화인 측은 "아이맥스(IMAX)와 4D 관을 중심으로 일부 상영관에 대한 티켓 예매가 시작됐을 뿐인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며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도 개봉 주에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감독, 배우, 이야기가 모두 바뀐 `리부트(reboot)` 작품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돼 거미줄 액션을 3차원으로 만나게 된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영화는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한 주 앞서 개봉하는 한국영화 `미쓰GO`와 `아부의 왕`은 실시간 예매율 순위 6위(6.6%)와 11위(2.7%)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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