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권상우가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뺑소니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권상우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물` 제작발표회에서 자기 소개에 앞서 "먼저 드라마에 참여하면서 드라마를 더 돋보이게 하고 선후배 연기자에게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앞선 사고로 피해를 드리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지난 6월 12일 새벽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순찰차를 포함해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물의를 일으켰다. 이어 경찰조사에서 사고 책임을 매니저에게 전가하려다 들통나 더 큰 곤욕을 치렀다.
서면을 통해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기는 했으나 사건 이후 처음으로 나선 공식석상에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드라마 `대물`에서 검사 하도야 역할을 맡았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서혜림의 대통령 당선을 돕는 인물이다. `대물`은 다음달 6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