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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SBS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시사교양본부 PD들은 반발해 성명을 발표했다. “12일에 시사교양본부 정기 평PD 회의가 열리고 나서야 시사교양국장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며 “시사교양본부 입장은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한다. 편성 측에 시간대 이동을 요청했다’였다. 우리는 그 말을 믿기로 했다. 지금은 힘을 모아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지켜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을 잃는 것이 아니라 시사교양본부를 이끌어가는 보직자들에 관한 구성원 신뢰까지 잃게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1998년 5월부터 방송된 S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MC 임성훈과 박소현이 첫 회부터 26년째 진행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