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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마마무가 ‘가장 마마무스러운 음악’으로 제대로 일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마무 솔라는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12집 ‘마이크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주변에서 마마무스러운 음악이 무엇인지 묻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마마무가 하나의 장르다’라고 답해주고 싶다”며 “특정 장르를 하는 가수라기보단, 마마무만의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둘셋 어이!’처럼 재치있고 발랄한 노래도, ‘일낼라’처럼 진지하면서 신나고 파워풀한 노래도 할 수 있는 그룹이고 싶다”며 “지난 8년간 보여드린 음악도 많지만, 못 보여드린 음악도 많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강한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가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마무 멤버들은 타이틀곡 제목인 ‘일낼라’를 언급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대로 일을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솔라는 “요즘 음원차트가 굉장히 단단하지 않나. 차트에서 제대로 일을 내보고 싶다”며 “공연이나 콘서트로도 제대로 일을 내고 싶다. 데뷔 첫 월드투어에 플러스 알파(+@)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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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은 “새로운 도전에 있어 시작이 두려울 수 있는데, 잘 해내고 나면 그만큼 성취감이 큰 것 같다”며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도 강하고 네 멤버 모두 뜻이 잘 맞는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잘 노는 그룹’이란 인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싶다”고 했다.
문별은 “타이틀곡 ‘일낼라’는 레게톤 장르의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며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듣고 신났으면 좋겠고, 무대를 보면서 ‘마마무 퍼포먼스는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화사는 “‘일낼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팬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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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일낼라’는 짙은 브라스와 반복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의 이국적인 곡으로 찬란한 달빛 아래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두 사람의 강렬한 세레나데다.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 네 멤버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설렘 가득한 밤을 기대하게 한다.
이외에도 ‘하나둘셋 어이!’(1,2,3 Eoi!), ‘L.I.E.C’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트랙 ‘하나둘셋 어이!’는 네 멤버가 무대에 오르기 전 손을 한데 모아 외치는 구호를 테마로 한 곡이다. 멤버 솔라와 문별이 곡 작업에 참여해 마마무의 음악적 색채를 더했다. 세 번째 트랙 ‘L.I.E.C’는 데뷔곡 ‘음오아예’(Um Oh Ah Yeh)의 익숙한 리드 소리를 차용한 커플링곡이다. 신나는 펑키 리듬 위에 베이스와 기타가 잘 어우러진 누 디스코 팝 장르로, 초창기 마마무의 당차고, 긍정적인 매력을 다시금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