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채복-두 사람의 노래’는 내달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메가박스 해운대 장산, 16일 오후 1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18일 오후 4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상영된다.
‘하동채복-두 사람의 노래’와 함께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는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 임흥순 감독의 ‘환생’, 장시밍 감독의 ‘시대불화’, 웨슬리 레온 아루주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 등이 경쟁작으로 초청됐다.
연출한 남승석 감독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외래교수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에롤 모리스의 다큐멘터리 미학 연구로 영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영화적 아틀라스, 지도 그리기의 일환으로 5대륙 5개 도시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노마딕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까지 ‘키키+고도’(시카고,2008) ‘니나’(파리, 2009) ‘지혜’(서울·파리, 2008) 세 편의 장편을 완성하였다. 노마딕프로젝트에서 축적된 현장 경험과 영상학적 미학연구를 토대로 2017년 인터뷰 중심의 다큐멘터리 ‘하동채복 : 두 사람의 노래’(2017)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