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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는 수능 특집으로 꾸며진 케이블 채널 MBC뮤직 ‘하하 19TV 하극상’ 녹화에 최근 참여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앞서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던 때다. 송우진과 김영우는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큰 부상을 면한 인호진과 성진환만이 참여했다.
스윗소로우는 연세대 동문으로 구성된 팀으로 잘 알려졌다. 각 멤버들은 학창시절 각종 상장을 휩쓴 이력을 지녔다. 특히 성진환의 성적표가 공개되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가 과목마다 놀라운 성적을 기록해서다. 그는 총점 400점 만점에 385.02점을 기록했다. 이는 백분위 점수로 따졌을 때 99.6점이다. 하위 1%를 대표하는 ‘하극상’ 멤버들과 비교됐다.
성진환은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앞두고 저질렀던 가장 큰 일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티커 사진 찍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그는 방파제에서 바람 쐬기, 혼자 비디오방 가서 예술영화 보기 등을 일탈의 예로 들었다. 반면 ‘하극상’ 멤버들은 당구장·노래방 가기, 여자들과 데이트 등 을 꼽았다.
오는 8일 수능을 앞두고 꾸며진 ‘하하 19TV 하극상-하위 1%를 위하여’ 편은 5일 오후 11시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