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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한 한 인터넷 카페가 자신들과 다른 견해에 엄격한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 다큐멘터리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1일 타블로 학력 논란을 다룬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를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가 자신들과 다른 견해의 글을 올릴 경우 삭제하고 해당 글을 올린 회원을 카페에서 탈퇴시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타진요 한 운영진은 "타블로를 옹호하는 세력의 엄청난 훼방 작업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운영진은 "우리 카페는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는 카페"라면서 "다른 의견은 다른 곳에서 얘기했으면 하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타블로 학력 의혹에 대한 진실이 목적이라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자신들과 다른 견해에 대해서도 열려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결국 타진요의 목적은 진실이 아니라 의혹 자체에 있었더 것 같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가 전파를 탄 후에도 의혹을 여전하다. 타블로가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다니엘 선웅 리가 맞는지와 관련, 타블로 지인들의 인터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MBC 스페셜`은 오는 8일 `타블로, 대한민국과 온라인` 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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