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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의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이 흐르는 가운데 1-0으로 앞서 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나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지켰고 수비진은 이명재(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알와슬), 설영우(즈베즈다)가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포문은 연 건 이강인이었다. 전반 3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0분 한국의 득점포가 터졌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만 골망을 출렁였다.
이날 첫 번째 득점이자 홍명보호 2기 출범 후 첫 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