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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는 2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김동민(영신고)을 상대로 7홀 차 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윤성호는 2년 연속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을 지켰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윤성호가 5번째다. 1968년 김영창(3연패), 1978년 김주헌, 1980년 김병훈, 1997년 김종명이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이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매치플레이를 혼합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회 첫날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32명을 선정하고, 둘째날부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1954년 출범한 이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골프대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됐으며 고(故) 허정구 전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이름을 2003년부터 대회 명칭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