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인 300여명이 설원이 수놓은 한강에 모여 2012년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에서 화합의 장을 가졌다.
슈퍼레이스는 6일 오후 6시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 위치한 ‘프라디아’에서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uperrace Magical Motor Night’라는 주제로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대회의 화려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모터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현역 레이서로 활동 중인 래퍼 겸 방송인 김진표와 탤런트 이화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마술사 이은결이 마술을 통해 올해 슈퍼6000 클래스 우승자 김의수(CJ레이싱)선수를 나타나게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타GT 시즌 챔피언 유경욱(EXR 팀106)과 넥센N9000클래스 윤광수(SL모터스포츠) 등 각 클래스별 우승자들이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특별상으로 주어진 반칙왕의 영상이 나오고 시상자가 발표되자 행사장은 순간 긴장이 돌았다.
수상자인 김범훈(슈퍼스포츠)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의 캐릭터인 슈비비 인형의 머리를 쓰고 나오자 시상식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선수는 부상으로 블랙박스를 들고 “내년부터는 레이싱을 하면서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물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올해는 슈퍼레이스가 지난 7월 국내 최초 나이트레이스를 개최하여 많은 관중들과 언론의 화제를 불러모았다”며 “내년에는 5월 4,5일 양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막전을 하고 중국 등 해외경기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